'특별 관광열차' 타고 안동을 찾은 400명의 전라도 관광객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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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0  |  수정 2024-11-10 20:41  |  발행일 2024-11-11 제9면
'군산-안동 특별 관광열차'를 타고 안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군산-안동 특별 관광열차'를 타고 안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전라도 관광객 400명이 지난 8일 특급 관광열차를 타고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영호남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진행됐던 '전주-안동 특별 관광열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올해는 '군산-안동 특별 관광열차'로 진행됐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유한회사 이리다온이 주관한 이번 특별 관광열차 상품은 관광열차 6량을 특별편성했으며, 군산역에서 8일 오전 7시에 출발, 익산역과 함열역을 거쳐 11시 42분 안동역에 도착했다.

안동에 도착한 관광객은 전세버스 10대에 나눠 탑승했으며, 안동시는 기관과 협조해 주차 공간 제공 등의 편의와 문화관광해설사 10명을 지원했다.

관광객들은 하회마을 내 장터에서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 찜닭과 간고등어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하회세계탈박물관 △월영교 △안동구시장 방문 등을 경험하고 오후 6시 30분 군산행 열차를 타고 돌아갔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올해도 영호남을 직행으로 횡단해 안동을 여행하는 특별한 상품이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적인 여행 상품을 발굴하고 확보해 'K-관광의 중심' 안동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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