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엔씨에너지 로고
지엔씨에너지가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주가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12일 지앤씨에너지(119850)은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 갑자기 치솟으며 전거래일 대비 29.92%(1550원) 올라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엔씨에너지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0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740억원, 127억원으로 각각 187%, 941% 늘었다.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엔씨에너지는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함께 데이터센터(IDC)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으며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 증가로 IDC비상발전기 부문 매출이 급증한 것이 수익 향상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에 인수한 파푸아뉴기니 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엔씨에너지는 1989년에 설립되어 201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비상발전설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비상 및 상용 발전사업, 열병합발전사업, 바이오가스발전사업, 환경설비 설계 및 시공, 연료전지 시공사업 등 다양한 발전 및 환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6월에 파퓨아뉴기니에 있는 34㎿발전소를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인수해 해외 발전시장에도 진출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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