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준공식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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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3  |  수정 2024-11-13 20:16  |  발행일 2024-11-14 제10면
청송군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준공식
청송군이 13일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13일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는 청송사과의 전문 연구시설로 청송읍 송생리에 총사업비 146억원을 투입해 4ha의 규모로 조성됐다.

연구단지는 2020년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해 △지상 2층 연면적 1천687㎡ 규모의 '청송황금사과 미래관' △지상 2층 면적 720㎡ 규모의 '농산물품질관리실' △지상 1층 연면적 400㎡의 종묘연구실 △면적 2.5㏊의 실증시험포장 등이 갖춰졌다.

연구단지 내에는 스마트농업 교육장·공동연구실·토양검정실·사과무병화묘생산 종묘연구실·농업 유용미생물배양실 등 농업인 수요 핵심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사과 스마트재배 표준재배 매뉴얼 개발 △사과 평면형수형 재배기술 연구와 보급 △사과 무병화묘 보급 기반 확립 △농업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사과 품질향상 △농산물 품질안전성 확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청송형 스마트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다축형 초밀식 재배를 기반으로 한 실증시험포를 조성하고 청송사과 산업화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청송군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송사과의 묘목 자립기반 구축과 재배기술 전문화는 물론 품질 안전성 확보 등 경쟁력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1924년 현서면을 시작으로 1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청송사과가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사과산업을 선도해 청년이 청송군을 찾아오고, 청송사과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해 지방이 활성화되는 농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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