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일보
범양건영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건설주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범양건영은 오후 2시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75%(525원) 오른 2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10월 미국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6%,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또한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신속히 종결시키겠다는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경우 재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건설주 중에는 이화공영 25.05%, 신원종합개발 23.71%, 상지건설 11.93%, 일성건설 11.25%, KD 9.70%, 한신공영 5.71%, 삼부토건 5.49%, 코오롱글로벌 3.65%, 우원개발 2.90%, 남화토건 2.86%, HS화성 2%, 진흥기업 1.53%, 동부건설 1.32%, HL D&I 1.25%, 삼일기업공사 1.24%, 아이에스동서 0.64% 등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 시각 기준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82.8%로 반영되고 있다. 하루 전의 58.7%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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