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일 오후 9시 10분 대구 달서구 장동의 한 자동차부품 업체에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이뤄졌다.
15일 대구소방본부와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3시간 가량 화재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이는 전날 오후 9시 15분쯤 대구 달서구 장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난 것에 따른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5시간 여만인 이날 오전 2시 14분쯤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관계 당국은 감식 도중 "화재 당시 기계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며 불이 났다. 공장 내부 집진기를 통해 불이 번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당국은 같은 건물 3층에 인화성 물질 톨루엔이 보관돼 불이 급격히 번진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