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인재양성, 반도체특성화대학 구미시에서 출범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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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9  |  수정 2024-11-19 20:16  |  발행일 2024-11-20 제12면
반도체 산업 인재양성, 반도체특성화대학 구미시에서 출범
19일 구미시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반도체 특성화 대학 출범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으로 국내외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반도체특성화대학이 경북 구미시에서 첫 걸음을 시작했다.

구미시는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반도체 참여기업 임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특성화 대학 출범식’을 가졌다.

교육부가 국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금오공대·영남대가 지난 7월 동반성장형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와 지방비 300억 원을 들여 반도체 전문인력 1천400명 이상 양성이 목표다.

반도체특성화대학이 신설하는 반도체융합 전공은 소재·부품·장비, 회로 시스템, 소자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학생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는 산업 연계형 교육을 추진한다.

양 대학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형 책임 교육 체계도 구축한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발판이 될 반도체특성화대학의 우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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