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 따른 대응책 마련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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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9  |  수정 2024-11-19 18:21  |  발행일 2024-11-20 제3면
부시장을 팀장으로 산업위기대응 전담TF팀 구성

중앙정부 상대로 지원 건의
포항시,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 따른 대응책 마련
이강덕 포항시장이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한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가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 우려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해 "산업위기대응 전담 TF팀을 구성해 지원 시책 발굴에 나서는 동시에 기업 및 관계기관 등과 긴급간담회를 열어 해결책 모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관련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중앙정부를 상대로 중소기업 특별 지원 지역 지정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팀장으로 TF 팀을 꾸리며, 필요하다면 현대 그룹 관계자와도 만나 지역 근로자들의 생존권 보장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철강 산업의 위기는 인구감소는 물론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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