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의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구미서 문 연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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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0  |  수정 2024-11-20 19:16  |  발행일 2024-11-21 제10면
AR융합 돌봄 전용공간에 스토리영어·독서문화공간 갖춰

평일 24시간, 휴일도 운영

마을돌봄센터 후광 효과로 경단녀 사회활동 기대
경북 최초의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구미서 문 연다
오는 23일 문을 여는 아이돌봄 복합 문화공간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놀잼 길.<구미시 제공>
경북 최초의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구미서 문 연다
오는 23일 문을 여는 아이돌봄 복합 문화공간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책숲 길.<구미시 제공>

경북 최초의 돌봄·문화공간 복합 마을돌봄터가 구미에서 문을 연다. 구미시는 오는 23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부속동에서 ‘새마을 24시 마을돌봄터’ 개소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에서 가장 큰 규모(전용공간 512㎡)로 돌봄·문화공간을 결합한 최초의 24시 운영 마을돌봄터다.

이곳은 보건복지부 소속 아동권리보장원의 기술 자문과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AR융합 돌봄공간 ‘놀잼 길(211㎡)’ △스토리영어·독서문화공간 ‘책 숲길(301㎡)’을 조성했다. 놀잼 길은 파도 맵핑, AR클라이밍·스포츠 시설과 수면실을 갖춰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활동을 돕는 공간이다. 책 숲길은 트리하우스와 도서 공간, 영어 학습실, 1인 미디어 실을 만들어 아동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도록 설계했다.

24시 돌봄센터 운영은 돌봄 전문 교사 7명이 맡는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제공, 원어민 생활영어, 바이올린, 요리 수업을 무료로 제공하고, 심야 시간의 안전을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평일은 24시간, 휴일은 오후 6시까지 하루 3회차(오전 1회, 오후 2회)로 운영한다. 1회에 최대 45명이 이용 할 수 있다. 평일 방과 후 정기 돌봄 대상자 2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23일부터 사전 예약(앱:북하다) 하면 된다.

한편, 구미시는 영·유아~초등생의 한곳 공동체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마을돌봄터,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어린이집 등 11개 시설의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최초의 마을돌봄터 24시간 야간 연장과 주말 운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과 아동·학부모가 만족하는 돌봄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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