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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와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한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가 추경을 제외한 본(애초) 예산으로 사상 최대인 2조1천 억 원 시대를 열었다.
구미시는 내년도 예산안 2조 1천455억 원(일반회계 1조7천745억 원, 특별회계 3천710억 원)을 편성해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 예산 2조20억 원보다 1천435억 원(7.17%)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훨씬 웃돌았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6천80억 원(34.26%) △농림해양수산 1천670억 원(9.41%) △환경 1천358억 원(7.65%) △문화 관광 1천258억 원(7.09%) △교통과 물류 1천223억 원(6.89%) 등이다.
내년도 중점 투자사업은 △상모∼사곡 도로 확장 50억 원 △거의∼대백아파트 도시계획도로 20억 원 △원지평로 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 20억 원 △거의동 도시계획도로 확장 20억 원 △오태도시계획도로 10억 원 △선산도시계획 도로 개설 10억 원 △기초연금 1천394억 원 △생계급여 579억 원, △영유아보육료 536억 원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150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 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 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 원 등이다.
또 △시내버스 차량 매입 41억 원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 80억 원 △교통카드 환승 할인액 손실보전 43억 원 △광역철도 손실보상 및 운영지원 21억 원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 원 △디자인 AI 인프라 구축 43억 원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143억 원 △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85억 원 △구미문화산단조성 부지 매입 75억 원 △구평국민체육센터건립 53억 원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 40억 원도 들어있다.
내년도 예산은 구미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1일 확정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필요한 도로개설, 민생경제 회복, 시민의 안전, 약자를 위한 복지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지방채 101억 원 조기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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