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 성매매 집결지 '적선지대' 폐쇄 본격화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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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1 17:49  |  수정 2024-11-21 18:27  |  발행일 2024-11-21
지속적인 순찰·단속으로 점진적 폐쇄 방안 추진
경주경찰, 성매매 집결지 적선지대 폐쇄 본격화
지난 20일 경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2024 경주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TF 회의'가 열렸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가 지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집중 순찰을 강화하며 폐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 경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의원, 변호사,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주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TF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구성된 TF 단의 운영 방향과 기관별 협조 사항 등 실질적인 폐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주지역 성매매 집결지로 알려진 '적선지대'는 옛경주역 부근에 위치하며, 현재 30곳 중 15곳에서 20명이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 경북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를 배치, 성매수자 유입 차단 및 불법 성매매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분기별 TF 회의를 열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를 점진적으로 폐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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