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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2024 경주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TF 회의'가 열렸다. 경주경찰서 제공 |
경주경찰서가 지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집중 순찰을 강화하며 폐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 경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의원, 변호사,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주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TF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구성된 TF 단의 운영 방향과 기관별 협조 사항 등 실질적인 폐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주지역 성매매 집결지로 알려진 '적선지대'는 옛경주역 부근에 위치하며, 현재 30곳 중 15곳에서 20명이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 경북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를 배치, 성매수자 유입 차단 및 불법 성매매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분기별 TF 회의를 열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를 점진적으로 폐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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