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드, 식품안심존 지정…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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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6  |  수정 2024-11-26 18:53  |  발행일 2024-11-27 제11면
경주월드, 식품안심존 지정…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
26일 경주월드에서 식품안전존 지정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테마파크 시설인 경주월드가 '식품안심존'으로 조성돼 운영된다.

경주시는 26일 경주월드에서 최대원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홍진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사업이사, 정원기 경주월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심존 현판식을 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추진되는 식품안심존은 위생등급 특화구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은 관광지나 복합쇼핑몰, 먹자거리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일정 지역 음식점 중 60% 이상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운영되는 구역을 말한다.

경주월드 구역 내 일반·휴게음식점 22곳 중 21곳(95%)이 이미 위생등급(매우 우수)을 지정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지정률 100%를 달성할 예정이다. 위생등급 업소에는 지정증과 현판이 교부되며, 홍보와 위생용품 지원, 기술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등급 지정 대상 음식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월드의 식품안심존 조성이 위생등급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외식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인증제도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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