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절기 대비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 호평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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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3 14:11  |  수정 2024-12-03 14:11  |  발행일 2024-12-03
경주시, 동절기 대비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 호평
민·관 협력단이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한파를 막아줄 단열 제품을 시공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본격적인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추진 중인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좋은 이웃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저소득층 200세대를 대상으로 비닐방풍막, 문풍지, 단열에어캡 등을 설치해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관 협력단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한파를 막아줄 단열 제품을 시공하며 월동기 안전 대책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사회복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를 활용해 시공 인건비가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예산은 단열 제품 구입 비용만 소요돼 효율성을 높였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단체의 추천으로 선정된다. 한 어르신은 "매번 자식보다도 더 자주 찾아와 이것저것 챙겨주더니, 이번엔 문풍지까지 붙여주고 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더욱 세심하게 주민들의 어려움을 돕겠다"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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