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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텍(옛 포스코플랜텍) 본사 전경. |
플랜텍(옛 포스코플랜텍)이 고순도 수소 생산 시설을 갖췄다
플랜텍은 지난달 28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 고순도 수소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광양제철소의 전기강판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준공은 수소법 시행 이후 준공된 수소생산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앞서 정부는 2022년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중 안전관리 분야를 시행하는 등 수소 생산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법으로 강화했다.
이에 플랜텍은 안전한 수소 생산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인허가와 고법(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른 완성 검사 등의 인허가를 모두 통과해 상업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플랜텍은 수소생산설비 분야는 물론, 수소의 보급을 위한 수소 배관망 구축 실적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소 활용을 위한 모듈형 수소 충전시스템인 수소 PRG 시스템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플랜텍 민영위 플랜트사업 1실장은 "플랜텍은 항상 안전이 인간존중 실현을 위한 최고의 가치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수소법의 엄격한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해 준공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소 분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안전한 수소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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