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입정시] 대구대, 산업변화 맞춰 학과 체계 개편…공공안전학부·스포츠헬스케어학과 신설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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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  수정 2024-12-17 07:54  |  발행일 2024-12-17 제15면
반도체 등 정부 지원 사업 수행

첨단분야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

[2025 대입정시] 대구대, 산업변화 맞춰 학과 체계 개편…공공안전학부·스포츠헬스케어학과 신설
[2025 대입정시] 대구대, 산업변화 맞춰 학과 체계 개편…공공안전학부·스포츠헬스케어학과 신설
김동윤 입학처장

대구대는 전국 사립대학 중 학생 정원 기준으로 대구경북 세 번째, 전국 일곱 번째 규모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캠퍼스를 자랑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계열별로 통합선발(일부 모집단위 제외)하며,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이월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 복수 지원은 가군, 나군, 다군 각 1장씩 총 3장 이내에서 가능하다.

대구대는 사회적 수요와 산업 변화에 발맞춰 학과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편하며 신입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대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광고PR 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웹툰 전공) △게임학과 등 크리에이터 특성화 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보건·안전 특화 학과를 신설해 올해 첫 신입생이 입학했다.

내년에는 공공안전학부(공직법무 전공)와 스포츠헬스케어학과가 새롭게 문을 연다. 공공안전학부는 공직 진출과 로스쿨 준비를 위한 법학 교육을 제공하며,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운동과 건강에 관한 전문 지식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인재를 양성한다. 대구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는데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까지 감면하는 입학성적우수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충원 합격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비 또는 DU-care 장학금(50만원)을 지급한다. 또 신설된 DU(두)손 잡고 추천 장학금을 통해 신입생 최대 500명에게 추가 장학금을 지급한다. 4천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호생활관(기숙사)뿐만 아니라 2021년에 개관한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가고시 준비를 위한 인재양성원과 23개 지자체에서 선발한 학생을 위한 향토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에 따라 대구대는 하양역에서 강의실 앞까지 쉽고 편하게 올 수 있는 순환버스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대는 정부 지원 사업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SW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대구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반도체 컨소시엄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으로 권역 내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 △대학·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등 우수한 국고지원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 통합선발에 따라 상위권 학과의 성적컷이 다소 하향하는 경향을 보일 것을 예상되고, 이는 지원자들의 합격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등 특성화 학과는 물론 신설 학과, 취업 유망학과를 갖춘 '큰 대학' 대구대에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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