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탁주, 우리쌀 소비 촉진·아침밥 먹기 운동…전체 임직원 지역과 상생·공헌 확대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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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  수정 2024-12-19 08:04  |  발행일 2024-12-19 제14면
사회공헌 특집

토종 웰빙막걸리 생산에 정성

대구경북 이름 알리는데 앞장

대구탁주, 우리쌀 소비 촉진·아침밥 먹기 운동…전체 임직원 지역과 상생·공헌 확대
지역에서 명품주로 인정받은 불로막걸리 제조회사 대구불로탁주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불로탁주 제공〉
대구탁주, 우리쌀 소비 촉진·아침밥 먹기 운동…전체 임직원 지역과 상생·공헌 확대

지역에서 명품주로 인정받은 불로막걸리 제조회사 〈주〉대구불로탁주(이하 대구탁주)가 지역사회 공헌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탁주는 웰빙막걸리로 정평 난 불로막걸리로, 대구경북의 이름을 알리고 우리 쌀 소비 촉진 등 지역과의 상생도 꾀한다.

대구탁주가 제작하고 있는 불로막걸리는 과거부터 남다른 맛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술 맛은 효모에서 나온다'라고 할 정도로 효모가 중요한 만큼, 대구탁주는 보유한 자체 실험실에서 배양한 살아있는 효모만 고집해 특유의 감칠맛 나는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효모에 대한 열정 덕에 불로막걸리는 매번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불로막걸리는 효모 외에도 술 맛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 정성을 쏟고 있다. 술맛의 기본이 되는 물이 그 예다. 오염되지 않은 천연 암반수를 사용해 맑고 깨끗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최신 자동화된 시설과 위생적인 공정으로 저온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 일시와 관계없이 맛이 일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통주로 지역의 이름을 알린 대구탁주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고민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 쌀로 만든 '불로 우리쌀 생막걸리'와 국내산 쌀 100%로 만든 '생불로막걸리'를 출시했다. 이 술을 CU편의점 등 유통 플랫폼을 통해 대구경북에 공급하고 있고, 점차 전국으로 공급해 대구 탁주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의 이름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불로탁주 전체 임직원들은 농협과의 협업 생산을 계기로 우리 쌀 소비촉진과 아침밥 먹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지난 10월 대구불로탁주는 농협대구본부와 손잡고 순수 우리쌀 (대구산)로 만든 막걸리 제품을 한정 출시했다. 쌀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 제품을 출시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은 대구탁주는 올 연말까지 우리 쌀 막걸리 9만병을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탁주는 1970년 49개 회사로 출발해 대구 막걸리 애주가들의 사랑 속에 성장한 지역 토종기업이다. 1995년부터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수출도 했으며 2009년에는 오사카 식품박람회에 대구 대표 음식으로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1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참여해 생막걸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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