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7년 만에 화물차 공영차고지 선산 IC 인근으로 확정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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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  수정 2024-12-19 18:23  |  발행일 2024-12-20 제10면
경북 구미시, 7년 만에 화물차 공영차고지 선산 IC 인근으로 확정
구미지역 화물자 공영차고지로 조성할 선산읍 죽장리 예정 부지(점선 구역).<구미시 제공>

구미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화물차 공영차고지 가 7년 만에 조성된다. 이에 따라 고질적인 화물차 차고지 부족과 화물차량의 도심 불법 주차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19일 선산읍 죽장리 선산 IC 주변 부지(3만5천㎡ )에 146억 원을 들여 252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최종 확정했다. 내년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용역, 부지 매입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운전자 편의시설, 정비소, 화물터미널, 관리동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서울·부산·대구·인천시 등을 오가는 전국 화물차량의 획기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구미시에는 화물차량 전용 차고지가 없어 대형 차량의 도로변·주택가 불법 주차로 교통사고 위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2017년 수립한 오태동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IC 주변 임야(4만9천㎡)와 임은동 예비군 훈련장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건립 계획이 폐기했다.

김호섭 구미 부시장은 "선산 화물차 공영주차장에 이어 권역별 화물차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으로 구미산단 물류 운송 경쟁력 강화, 도심 주거환경 개선, 화물 운수 종사자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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