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극복, 대구의료원 난임치료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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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15:13  |  수정 2024-12-18 15:13  |  발행일 2024-12-18
내년 상반기 난임치료센터 개소 목표
난임 검사·치료·출산 통합형 모델 구축
저출생 위기 극복, 대구의료원 난임치료센터 신설
대구의료원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대구의료원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2025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한다. 난임 검사부터 치료, 출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형 의료 모델을 도입한다.

대구의료원은 약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명존중센터 4층에 센터를 조성한다. 진료실, 난자채취실, 배아배양실 등 주요 시설과 더불어 초음파기기, 정액검사 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난임 분야에서 30년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이정호 교수를 초빙했다. 이 교수는 7천500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집도한 베테랑으로, 센터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전문 간호사와 배아생성 담당 인력도 추가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모든 난임 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기준을 폐지했다. 올해부터 난임 시술비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며, 유산 방지 및 착상 유도를 위한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로 지원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난임치료센터가 대구 지역의 출생아 수 증가에 기여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센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지털컨텐츠팀 bbb@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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