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연말 모임 장려를 포함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정국 불안으로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지역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자 칠곡군 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개소식과 간부회의를 통해 "그동안 자제했던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공직·지역사회에 거듭 호소했다.
그는 공직자들에게 송년회를 비롯한 연말 모임을 지역 내에서 개최하도록 적극 권장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를 촉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칠곡군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격주에서 매주 금요일로 변경해 군청 직원 500여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해 택시와 버스업계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목 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던 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내년부터 7%에서 10%로 인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소상공인 행복론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컨설팅 및 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을 조기 발주함으로써 지역 내 경제 유동성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김 군수는 "중요한 것은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지방정부로서 가능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과 민간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해야 한다"며 "공직자와 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도 요란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장이나 골목상권을 활용해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정국 불안으로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지역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자 칠곡군 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개소식과 간부회의를 통해 "그동안 자제했던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공직·지역사회에 거듭 호소했다.
그는 공직자들에게 송년회를 비롯한 연말 모임을 지역 내에서 개최하도록 적극 권장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를 촉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칠곡군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격주에서 매주 금요일로 변경해 군청 직원 500여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해 택시와 버스업계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목 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던 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내년부터 7%에서 10%로 인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소상공인 행복론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컨설팅 및 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을 조기 발주함으로써 지역 내 경제 유동성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김 군수는 "중요한 것은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지방정부로서 가능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과 민간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해야 한다"며 "공직자와 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도 요란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장이나 골목상권을 활용해 연말 모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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