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화장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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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3  |  수정 2025-01-03 07:50  |  발행일 2025-01-03 제12면
로드숍 최대 25% 올라

고물가가 몇 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로드숍 등 화장품 브랜드가 줄지어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다.

2일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11개 제품, 어퓨 7개 제품의 가격을 전날부터 최대 2천원 인상했다. 대표상품으로 미샤의 트리플 섀도(7천원→8천원)와 실키 래스팅 립펜슬(3천800원→4천800원)이 각 1천원씩 올랐다. 어퓨의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250㎖ 2개 세트 제품 가격 역시 2천원(1만8천원→2만원) 증가했다. 다른 화장품 회사도 하나둘씩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에뛰드는 단색 섀도 '룩 앳 마이 아이즈' 가격을 500원 인상한 6천원으로 정했다. 잇츠스킨 역시 공식몰 배송비를 기존 2천500원에서 3천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로드숍 외 화장품 브랜드 가격도 올랐다. LG생활건강이 출시한 오휘는 전날 '더퍼스트' '프라임' '미라클 모이스처' 'W익스트림' 등 주요 라인의 제품 가격을 최대 6천원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디에이징 앰플 세럼 50㎖가 5천원 인상됐고, 오휘 미라클 모이스처 립세린은 2천원 올랐다.

LG생활건강의 비욘드 역시 피토가닉 페이셜 폼 200㎖를 1천원, 토털 리커버리 바디 에센셜 오일 200㎖를 2천원 올리는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은 최대 2천원 인상했다.

비욘드의 경우 다음 달 1일 13개 제품의 가격을 최대 2천원 올리는데 이어 오는 5월부터 4개 제품 가격도 최대 1천원 인상할 예정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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