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LA 산불 애도…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게 동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남일보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LA 산불 화재가 이어지며 피해가 상상하기 힘든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며 "희생자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미국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생명 앞에 국경은 없고 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것이 동맹"이라며 "동맹국으로서 한국 국민, LA 동포, 나아가 미국 국민이 겪고 계실 고통에 함께 아파하고 있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구조와 화재 진압, 빠른 피해 복구로 모든 분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 최대 도시 LA(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서울시 면적 4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규모가 불에 탔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0명, 최소 1만채의 건물이 화재로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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