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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에서 열린 세계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 환영식에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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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에서 열린 세계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 환영식에 참가자들이 기념찰영을 하고있다.구미시 제공 |
"뼈속까지 파고드는 극한의 추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가 마지막 도전지 남극 빈슨 메시프 정상(영남일보 2024년 12월30일자 9면 보도)에 오른 뒤 귀국했다. 지난 10일 구미시청에서 환영식을 가진 구미시 원정대는 지난달 13일 남극으로 출발해 24일 빈슨 메시프(4천897m)정상에 구미시 깃발을 꽂고 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구미시 원정대는 △2012년 유럽 엘브루즈(5천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천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메킨리(6천194m) △2016년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6천962m) 및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천884m)△2017년 아시아 에베레스트(8천848m)에 등정에 성공했다. 장헌무 대장, 김철영·백종득 대원으로 구성한 구미시 원정대는 2012년 7대륙 최고봉 정복에 나서 12년 만에 열매를 맺어 국내 산악 역사에 큰 기록을 남겼다.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7대륙 완등은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새로운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 원정대장은 "꿈 같은 7대륙 최고봉 등정이 구미시민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고봉 원정대의 도전정신은 구미시민의 자긍심과 희망이다. 오는 5월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알리는 예고편이다"라고 자랑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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