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도청신도시 발전과 원도심 활성화 총력"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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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3  |  수정 2025-01-14 11:51  |  발행일 2025-01-14 제11면
농업 대전환, 인구소멸 위기 대응 등 군정 핵심 과제

원도심 활성화는 균형발전 필수 과제 제시
김학동 예천군수 도청신도시 발전과 원도심 활성화 총력
13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언론인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김학동 예천군수 도청신도시 발전과 원도심 활성화 총력
13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언론인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경북 예천군이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한 신도시 주거 안정과 첨단 산업 중심지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언론인 간담회'에서 도청 신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원도심 활성화, 농업 대전환, 인구소멸 위기 대응 등 군정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간담회에서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이 올해의 핵심 군정 과제임을 강조했다. 

 

상반기 2천408가구, 하반기 1천159가구 등 총 3천567가구의 공동주택 분양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신도시 내 인구 유입과 주거 안정을 기대했다. 또 돌봄친화형 공공임대주택 764세대를 2027년까지 건립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복지 향상 및 중학교 신설(2027년 개교 목표)을 통한 교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신도시를 첨단 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유치에 나선다. 

 

김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족 기능도 강화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신도시 발전 계획의 핵심 축이다. 330면 규모 대형 주차타워 설치, 모아엘가~홍구동 방면 외곽도로 개설, 종산교차로~진호양궁장 연결도로 증설 등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도시와 주요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한다.

김 군수는 원도심 활성화를 도청신도시와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로 제시했다. 백전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남산공원 정비, 개심사지 오층석탑공원 조성, 폐철도부지 맨발걷기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원도심은 예천의 전통과 역사를 담은 중요한 지역인 만큼 정주 여건 개선,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도심 활력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디지털 혁신을 통한 농업 대전환과 인구소멸 위기 대응 방안도 발표했다.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및 수직농장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및 출산장려금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농업 혁신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경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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