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시범운영 '인기'…3월 정식개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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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09:21  |  수정 2025-01-16 09:21  |  발행일 2025-01-16
하루 1천500명 이상 방문...누적 2만명 넘어
2월 말까지 시범운영 거쳐 3월 초 정식 개관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시범운영 인기…3월 정식개관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달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동구 각산동)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복합문화센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천673명, 누적 이용객 수는 2만1천753명으로 집계됐다.

시범 운영 보름 만에 이용객 수가 대구혁신도시 전체 인구수(1만7천319명)를 넘어선 것이다.

시는 대구복합문화센터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로 복합문화센터가 대규모 공공도서관과 수영장이 한 건물에 있는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효율적인 복합시설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대구혁신도시 주민들은 그간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립 동부도서관이나 구립 안심도서관까지 차로 20분 거리를 이동해야 했지만, 집 가까이에 복합문화센터가 개관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시범운영 기간 중 시민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해 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문화·체육 강좌를 개설해 이용객들의 수요에 부응해 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구혁신도시로 이주한 대구한방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한의학 체험과 건강 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향후 인근 실내빙상장과 어린이 특화시설이 개관하면 혁신도시는 명실상부 대구시 최고의 여가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문화센터는 2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초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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