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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이 영주제일고등학교와 협력해 '고교학점제 선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밖 교육 과목인 '인체 구조와 기능' 수업을 운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대 제공> |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간호대학은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영주제일고등학교와 협력해 '고교학점제 선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밖 교육 과목인 '인체 구조와 기능'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보건·복지 분야에 관심 있는 영주제일고 1~2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5일간 총 34시간 동안 진행된 수업은 학생들이 세포부터 시작해 인체 각 기관과 계통의 해부학적 구조 및 생리적 원리를 탐구하며 학습자의 흥미와 역량을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양대는 2023년부터 영주제일고와 함께 심리학 2강좌와 교육학 1강좌를 운영해왔다. 지역 고교와의 연계 학점제를 통해 교육과정 편성, 운영, 행정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상미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장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 간호대학은 2020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 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2023년 간호대학으로 승격된 후 2025학년도 신입생 10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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