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의료 공백 걱정 마세요” 경주시, 비상진료체계 본격 가동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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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8 13:49  |  수정 2025-02-03 11:43  |  발행일 2025-01-28
“설 연휴 의료 공백 걱정 마세요” 경주시, 비상진료체계 본격 가동
경주시보건소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설 연휴 동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 중이다.

비상진료기관에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57곳, 한의원 4곳이 참여한다. 휴일지킴이 약국도 119곳이 연휴 기간 문을 열며, 인근 편의점 270여 곳에서는 해열제와 진통제 등 필수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다.

경주시 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유지되도록 모니터링에 나선다. 특히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는 1대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의료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 현황을 집중 관리한다.

연휴 일자별 운영 계획은 경주시청 및 경주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면 응급의료포털(https://www.e-gen.or.kr)이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해 가까운 병원·약국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119나 129로 전화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응급실은 중증 환자 위주로 운영되므로, 경증 증상일 경우 인근 병·의원이나 휴일지킴이 약국을 먼저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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