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히트맨2' 스틸컷

영화 '히트맨2' 네이버 관람평 캡쳐
* 이 기사는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의 관람평과 별점을 딥시크(deepseek)로 분석했습니다. 감상평 가운데 스포일러로 의심되는 리뷰는 제외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먼저 개봉한 '히트맨2'에 대한 관람객평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지만, 부정적 의견도 상당수 존재했다.
29일 히트맨2의 네이버 관람평 207개를 정리해 딥시크를 통해 분석했다. 전체 데이터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각 별점 구간별 비율과 해당 구간에 속한 감상평의 특징을 추려냈다.
분석 결과, 코믹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많았지만, 일부 관객은 유치한 스토리와 서사의 부재를 지적했다.
긍정적 평가에선 전작인 히트맨1을 재미있게 본 관람객이거나, 배우 권상우, 이이경의 팬층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가벼운 오락을 원하는 관객에게 적합한 타킷 영화로 풀이된다.
반면에 부정적 평가에서 '억지 개그'와 '유치함', '시간 낭비' 등의 키워드가 주를 이룬 것을 감안하면 스토리 전개와 개그의 밸런스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후속작을 제작할 경우 캐릭터 심화와 세대별 취향 고려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점수별 관람평 분포를 살펴보면, 9~10점은 127개(6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7~8점은 23개(11.1%), 5~6점은 18개(8.7%), 3~4점은 7개(3.4%), 1~2점은 32개(15.5%) 등으로 나타났다.
9~10점이 과반수를 넘었지만, 관람평을 살펴보면 부정적 평가도 무시할 수 없다. 감상평에 달린 좋아요와 싫어요를 살펴보면, '평점 알바들 대단하십니다'라는 관람평에 좋아요가 2천188개나 달렸다. 싫어요는 1천558개였다.
손선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