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작가·인문학 대표 명사들 올해 대구 몰려 온다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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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6  |  수정 2025-02-06 08:52  |  발행일 2025-02-06 제14면
구·군 도서관 초청 강연 풍성
인기 작가·인문학 대표 명사들 올해 대구 몰려 온다
문학·예술·역사 등 각계 명사들이 올해 대구에 몰려 온다. 대구의 구·군 도서관들이 초청 특강을 준비해서다. 각 분야 대표 지식인들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지식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현도서관 '5인5색 작가와의 만남'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현도서관이 '5인 5색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2025년 작가 초청 강연'을 총 5회 진행한다.

먼저 오는 16일에는 '불편한 편의점' '나의 돈키호테' 등 베스트셀러 소설 저자인 김호연 작가를 초청한다.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김 작가의 스토리텔러로서의 경험과 작품 에피소드를 듣는다. 두 번째 강연일인 4월12일엔 '조금만 조금만 더' '여행의 시간'의 저자 소연정 작가가 온다. 5월24일엔 '마음 요리' '이야기 가게'의 저자 차영경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9월6일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정진호 작가가 '건축으로 그림책하기, 그림책으로 건축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10월 중엔 대현도서관 개관 10주년 및 제2회 웹툰 페스타 행사에 '정년이' 웹툰 원작 드라마 서이레 작가의 초청 강연이 계획돼 있다.

대현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는 평소 만나기 힘든 5인5색 다양한 작가를 초청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053)320-5171

북구 대현도서관
10월까지 5인5색 작가와 만남
지적 호기심 채워줄 토크 기대

달성군립도서관
역사·심리·철학·교육전문가
11월까지 9개 강좌 지식 전해

◆달성군립도서관 '명사 초청 특강'

달성군립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29일까지 2025년 달성인문대학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주민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예술, 철학, 심리,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명사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현직 교사 겸 초등교육 전문가인 김선호 작가(2월21~22일)를 시작으로 △그리스·로마신화 전문가인 김헌 서울대 교수(3월29일) △인도 정치·경제·사회·종교 전문가 강성용 서울대 교수(4월26일) △예술 전문 강사인 전원경 작가(5월30~31일) △학습 역량 진단 검사의 창시자 박주봉 교육학자(6월27~28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 철학박사(7월26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출연자 박소영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8월30일) △'천 개의 파랑'으로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9월20일) △'역사저널 그날' 등에 출연한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11월29일)가 도서관을 찾는다.

강연은 모두 현장 강의로 진행된다. 강좌별 5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별 강의 2주 시작 전부터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dalseonglib)에서 가능하다.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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