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과… 목표 초과 달성

영주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액이 목표액을 넘어 사랑의 온도 111.6도를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서 9억1천836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 대비 111.6%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행사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62일간 진행됐다.

영주시의 당초 목표 모금액은 8억2천300만 원이었으나, 최종적으로 9억1천836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둬 사랑의 온도 100℃를 돌파, 111.6℃를 기록했다. 이 중 8억400만 원은 시민과 기업, 기관, 사회단체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1억1천436만 원 상당의 현물도 함께 기부됐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난방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부된 현물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성과는 유아들의 저금통 기부, 장애인연금을 아껴 기부한 어르신, 지역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위해 기부한 업체 대표 등 다양한 시민과 기관,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한데 모인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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