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적 격변기일수록 바른 공직자 자세 필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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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7 13:12  |  수정 2025-02-07 13:12  |  발행일 2025-02-07
"정무직들은 이리저리 흔들리나, 직업 공무원들은 늘 나라를 위해"
홍준표 정치적 격변기일수록 바른 공직자 자세 필요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공직자들을 향한 당부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

정치적 혼란기 속에서도 공무원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와 함께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이 정치적 격변기를 늘 거쳐도 흔들리지 않고 선진국으로 진입한 데는 공직사회의 덕이 참으로 크다"라며 "공직사회가 정치적 혼란속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 주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쉼 없이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또 "장관들이야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고 정무직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대한민국 직업 공무원들은 늘 나라를 위해 자신들의 길을 가기 때문에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라며 "정치적 격변기 일수록 바른 공직자의 자세가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직자 여러분!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글을 맺었다.

홍 시장은 최근 국내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이 찾아온 이후 수시로 공직자의 역할에 대해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선8기 대구굴기를 내걸고 '대구혁신 100+1'을 추진한 결과, 대구시가 최초·유일 혁신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고 혁신성과도 많았다"며, "저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일 뿐 변화와 혁신의 주체는 공직자 여러분들과 대구시민들인 만큼, 대구굴기와 대구혁신을 반드시 이루어서 대구시가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간부회의에서는 "올 한 해도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냈다"라며 "비록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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