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오전 8시 54분께 경북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62㎞ 지점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12일 오전 8시 54분께 경북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62㎞ 지점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갓길에 정차한 차량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갓길에는 아반떼 승용차가 정차해 있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순찰차가 후미에 정차한 상태였다.
이때 뒤따라오던 스포티지 차량이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에서 제동하지 못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 후미에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던 도로공사 직원 2명과 스포티지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통증을 호소했으며, 나머지 2명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오전 9시 41분께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