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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경북 안동 출신인 권 전 장관은 경북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영남대에서 교수와 통일문제연구소장을 맡았고, 단국대 총장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위 간사를 거쳐 초대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동반성장위원장을 맡아 지방 분권과 자치를 위해 앞장서기도 했다.
빈소는 대구 남구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특30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5일 오전 7시.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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