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대구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3) 혼술 즐기기 좋은 일본 감성의 술집

'네이바훗도' 내부. 일본 후쿠오카의 나카스강 포장마차 거리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네이바훗도 제공>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 위치한 '네이바훗도'는 1인 방문객에 최적화된 이자카야다.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에 바 테이블 좌석이 많아 혼술하기에 부담이 없다. 특히 일본 후쿠오카의 나카스강 포장마차 거리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현지 술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붉은 색의 바 테이블이 오픈된 주방을 둘러싸고 있다.

메뉴는 꼬치류가 주다. 닭날개, 염통, 츠쿠네(다진 닭고기를 반죽해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후 꼬치에 꿰어 구운 것) 등이 있다. 진한 닭육수의 라멘, 명란파스타, 야키소바 등 다른 일식 메뉴도 많다. 이자카야답게 일본 술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아사히, 삿포로 등 맥주부터 스이게이도쿠베츠 준마이, 가모츠루혼죠조카라구치, 가모츠루 킨몬 등 사케도 여러 종류 판매한다. 가볍게 마시기 좋은 하이볼, 한국 술도 있으니 고르기만 하면 된다.
글·사진 조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