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대구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4) 집처럼 뒹굴뒹굴 편안한 만화카페

  • 조현희
  • |
  • 입력 2025-02-14  |  수정 2025-02-14 08:02  |  발행일 2025-02-14 제14면

[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대구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4) 집처럼 뒹굴뒹굴 편안한 만화카페
만화방과 카페가 결합된 프랜차이즈 만화카페 '놀숲' 동성로점.

만화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만화방에 대한 추억도 있을 것이다. 비좁은 공간, 딱딱한 분위기, 퀴퀴한 공기…. 그렇게 남아 있던 곳은 혼자 놀기 좋은 휴식처가 됐다. 만화방과 카페가 결합된 프랜차이즈 만화카페 '놀숲'은 내집 안방처럼 만화를 볼 수 있다. 대구엔 동성로, 북구 동천동에 있다.

최신 인기 만화부터 클래식 작품, 일반 도서까지 수천 권의 책이 주제별로 잘 갖춰져 있다. 웬만한 카페 못지 않게 다양한 식음료도 파는데, 라면, 떡볶이, 볶음밥 등을 먹을 수 있다. 가장 좋은 건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깔끔한 좌식 테이블도 있지만 굴방, 다다미방이 인기가 높다. 쿠션, 담요까지 비치돼 있어 누워서 읽다 잠드는 경우도 허다하다. 읽고, 먹고, 자다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다. 1시간에 3천원대니 5시간을 이용해도 2만원이 넘지 않는다.
글·사진 조현희기자

기자 이미지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