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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 '새로'. 롯데칠성음료 제공 |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 '새로'가 올해도 기존의 소주 제품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걷는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올해도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들과 만난다. 2022년 9월 중순 첫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022년 9월 출시 이후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또 출시 2년여만인 지난해 10월에는 누적 판매 5억병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봄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까지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새로'의 외관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 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 한 이미지를 부각 시켰다.
'새로'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구미호에서 따 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하면서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이 같은 캐릭터를 바탕으로 '새로' 출시 초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 에피소드 중심의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 '새로'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한국적 문화 요소를 담은 다양한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 '새로'와 '새로'의 다양한 캠페인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시상식 중 하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의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지역에도 '새로'의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가 퍼져나가고 있다.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023년 9월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로 장소를 옮기며 소비자들이 '새로'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기념한 유명 클럽과의 콜라보 마케팅 및 게릴라 판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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