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메디컬 로고
동방메디컬의 주가가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방메디컬(240550)은 오후 3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42%(1090원) 올라 1만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방메디컬이 중국 최대 의료미용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신양그룹과 협력하여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이날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을 발표했다.경제 회복이 시급한 중국이 외국계 기업과 민영기업에 대한 규제를 잇달아 철폐하겠다고 나섰다.
이러한 중국의 행보에 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지적받고 있는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우방국 파고들기에 나선 점도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동방메디컬은 중국 최대 규모의 의료미용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신양그룹과 합작하여 히알루론산(HA) 필러 공장을 설립하고 제품 생산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신양그룹은 온라인 의료·미용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형 및 미용 시술에 대한 정보 제공, 시술 예약 등의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며, 중국 내 의료·미용 디지털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의료기기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필러와 같은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동방메디컬이 속한 미용기기 관련주 중에는 휴메딕스 7.13%, 휴젤 6.43%, 클래시스 5.40%, 파마리서치 4.17%, 에이피알 2.96%, 휴온스글로벌 2.31%, 메디톡스 1.79%, 원텍 1.62%, 라메디텍 1.44%, 비올 0.95%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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