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발전연구소 부설 독도연구소,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성명서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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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3 15:40  |  수정 2025-02-23 15:40  |  발행일 2025-02-23
구미발전연구소 부설 독도연구소,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성명서
신순식 구미발전소 대표

지난 22일 일본이 소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 구미발전연구소 부설 독도연구소는 ‘일본은 죽도의 날 조례를 폐지하고 당장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라’라는 성명을 냈다.

이날 독도연구소가 낸 성명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중앙정부 차관급 고위인사가 참여하는 죽도의 날 기념식을 20년째 강행하고 있다.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일본 기상청 지도와 12년 연속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과 같은 끊임없는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독도연구소는 ‘일본의 안하무인(眼下無人) 행동은 대한민국 영토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의 독도 침탈 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면서 ‘△일본 시마네현은 죽도의 날 조례를 폐지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라 △일본 정부는 독도 역사 왜곡 행위를 중단하고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하여 반성하고 속죄하라 △일본 정부는 더 이상의 독도 침탈 야욕을 버리고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신순식 구미발전연구소 대표(전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는 시마네현 고시는 칙령과 달리 국제법적 효력 발생이 전혀 없는 단순 회람용이다. 대한민국은 1900년 10월에 고종이 칙령을 내려 우리나라 영토임이 재확인됐으나 이를 알고 있는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부터 독도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해 기념식을 여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권 침탈행위다"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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