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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테마파크 이월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양한 즐길거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사진은 벚꽃이 만개한 지난해 봄 이월드 83타워 벚꽃길. <이월드 제공> |
이월드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맞이 축제 '매지컬 블루밍 고라운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벚꽃, 튤립, 수국 등이 방문객들을 가장 먼저 반길 예정이다. 대구 대표 벚꽃 명소로 불리는 83타워 벚꽃길은 이월드가 특별히 설치한 무지개색 조명인 '레인보우 블라썸 라이팅'으로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특히 이월드 사진 명소 '빨간 2층 버스'는 벚꽃 개화기간 동안 더 많은 고객들이 만날 수 있도록 83타워 아래 구역인 1층 애슐리 야외 좌측으로 이동한다.
포시즌가든에서는 백만송이가 핀 1만평의 대면적으로 조성된 튤립을 만날 수 있다. 다이나믹힐, 로맨틱힐, 주주팜의 비비프렌즈 가든 등에서도 봄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3월 1~21일 진행되는 이월드 '미리봄' 기간에는 새 학기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규 메인 공연인 '스프링 인 하모니'를 통해 봄의 지휘자 하모니우스가 이월드의 대표 꽃인 벚꽃·튤립·수국을 연주하며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돼 봄의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 공연 '렛츠고 투더 스쿨'은 3월 1~16일 진행된다. 첫 등교를 앞둔 주인공 슬비의 이야기를 다룬 해당 공연에서는 교복을 입은 마스코트 비비, 포포와의 기념 사진 촬영 기회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이월드 정문에서는 '웰컴! 스프링타임', 회전목마 앞에서는 '비비의 블루밍 포토타임' 등 마스코트 그리팅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봄부터 이월드 놀이기구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월드는 지난달 놀이기구 범퍼카의 노후화된 전기모터 구동 차량 18대를 최신 차량으로 교체했다. 또 인기 놀이기구 중 하나인 제트레이스도 리뉴얼 공사가 마무리돼 가고 있어 다가오는 봄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또 오는 8월에는 이월드 83타워 4층 야외광장에 회전목마가 들어선다. 20억원 가량을 투입되는 회전목마는 김포 현대아울렛에서 운영 중인 회전 목마와 동일한 것으로, MZ세대의 인스타그램 감성을 자극하는 인증샷 장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83타워뿐 아니라 이월드 테마파크 전역에서 다채로운 꽃을 즐길 수 있는 봄 맞이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월드 마스코트 '비비 프렌즈'와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 공연,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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