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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천시장 재선거 경선 후보들의 '서약서'. 송언석 의원실 제공 |
4·2 재보궐선거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주자들이 공천자를 뽑기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24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김천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은 김천당협사무소에서 김응규(전 경북도의회 의장)· 배낙호(전 김천시의회 의장) 등 2명의 김천시장 재선거 경선 후보와 간담회(공정한 경선과 선의의 경쟁을 위한)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과정과 결과를 신뢰해야만 시민들도 믿고 선택할 수 있다"며 "경선이 후보들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아울러 경선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을 당부했다.
이날 양 후보는 △네거티브 없는, 엄정하고 공정한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 등이 골자인 서약서를 작성했다. 국민의힘은 24~25일 이틀간 김천지역 당원 및 김천시민(각각 50%)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경선을 거쳐 공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김천시장 재선거 후보 경선은 지난 21일 이창재(전 김천시 부시장), 임인배(전 국회의원) 등 두 후보가 김응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하자, 22일에는 김천지역 국민의힘 지방의원들(경북도의원 3명, 김천시의원 13명)이 배낙호 후보 지지를 결의하고 나서는 등 당초 4파전에서 양자 간 경쟁으로 좁혀진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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