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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29분쯤 경주 동해고속도로 문무터널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문무대왕1터널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캡처. 경북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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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1터널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캡처. <경북소방본부 제공> |
25일 경주 동해고속도로 문무터널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이 사고로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송전리 산70 일대 동해고속도로 문무터널에서 해운대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EV6 전기차가 터널 벽면을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56분쯤 진화를 완료했지만 차량은 전소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29)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자 B씨(28·여)는 경상을 입어 인근 울산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 수습으로 인해 문무터널 차량 진입이 한동안 차단되면서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단독 사고로 터널 벽면을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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