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오류고아라해변 전경.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동해안 지역에 높은 파고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포항해양경찰서와 울진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부터 포항·경주 영덕 울진 해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나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동해안 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초속 14m 이상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해경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낚시꾼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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