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국가예산 1천억 확보 도전”…내년 ‘지역경제 빅뱅’ 예고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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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5 13:13  |  발행일 2025-03-25
박현국 군수, 중앙부처 긴급 방문…핵심 성장동력사업 지원 촉구
K-베트남 밸리·양수발전소·스마트팜 등 전략사업 본격 시동
“봉화군, 국가예산 1천억 확보 도전”…내년 ‘지역경제 빅뱅’ 예고

24일 박현국 봉화군수(오른쪽)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를 1천31억원으로 설정하고, 전방위적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24일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민선8기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박 군수는 주민생활 인프라 구축과 재해예방을 위한 하수처리구역 확대사업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을 강조하며 국비지원을 최우선으로 요청했다. 이들 사업은 실현될 경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 군수는 또한 중앙부처의 출향 공무원들과의 별도 간담회를 통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비롯해양수발전소 건립,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민선8기 역점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촉구했다.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외 산업·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양수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은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촌 생산성 향상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가예산 확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과제"라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역점사업들이 반드시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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