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3월30일~4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하락한 ℓ당 1천665.1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 또한 전주 보다 4.7원 하락한 ℓ당1천531.6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하락한 ℓ당 1천630.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이는 전국 평균 대비 34.7원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북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62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1천638.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천675.1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국제유가는 주초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등으로 다소 상승했으나, 미 상호관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OPEC+의 증산 발표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입원유 가격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75.7달러로 전주 대비 1% 상승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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