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로공사, APEC 앞두고 경주 도로환경 정비 ‘속도’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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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1  |  수정 2025-04-11 09:55  |  발행일 2025-04-11
133억 투입…IC 명칭 변경·하이패스 설치 등 기반시설 개선
경북도·도로공사, APEC 앞두고 경주 도로환경 정비 ‘속도’

경북 경주 경부고속도로 건천나들목 위성 사진. 영남일보 DB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가 경주지역 도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APEC 관련 교통 기반시설 구축·정비를 위해 133억 원의 예산을 경주에 투입한다. 해당 예산은 경주 나들목(IC) 단장과 건천나들목의 '신경주나들목' 명칭 변경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경주IC에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이 구축되고, 경부선 일부 구간 도로 보수도 진행된다. 정상회의 기간 교통량 분산을 염두에 둔 조치다.

경북도와 도로공사는 향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주 나들목 및 영업소 조경 사업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APEC 홍보 래핑 △도로공사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상품 개발 △교량·터널 내 APEC 문구 게시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IC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등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에 힘써준 도로공사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경주 지역의 도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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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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