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접목…경북 이색 미식관광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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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8  |  수정 2025-04-18 08:12  |  발행일 2025-04-18 제10면
경북문화관광公 이벤트

오늘부터 11월30일까지

'Meating 갈지도' 운영
경북의 한우와 지역 관광을 접목한 이색 미식관광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달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우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이벤트 'Meating 갈지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은 고기서 고기! 경북에서 Meating Day'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북 한우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미식체험 콘텐츠다. 행사명 'Meating 갈지도'는 '만남(Meeting)'과 '고기(Meat)'의 중의적 표현을 담아, 경북에서의 특별한 한우 여행을 상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소비자 참여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우 전문 식당을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거나, SNS에 이벤트 소식을 공유하고 추천 맛집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공사 누리집과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우 선물세트,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영덕·청송·영양 등 5개 시·군 방문자에게는 추가 경품도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 중인 경북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다. 통계청의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경북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74만9천556마리로 전체 21.6%를 차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한우 사육두수 전국 1위를 자랑하는 경북의 강점을 살린 미식관광 콘텐츠"라며, "5월에는 현장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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