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군의회의장協, 산불 피해 시·군에 성금 2700만원 전달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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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3 | 수정 2025-04-23 07:44 | 발행일 2025-04-23 제6면

이동협(오른쪽)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 지난 21일 영덕군의회를 방문해 산불 피해 지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2천7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피해 지역을 제외한 17개 시·군 의회가 마련한 이번 성금은 오는 30일까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성금 전달은 5개조로 나뉜 시군의회 의장들이 각 피해지역 의회를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시·군당 540만원씩 총 2천700만원이 전달되며 피해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에 쓰일 예정이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과 함께 영덕군의회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 의장은"경북 모든 시·군 의회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회복을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