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대 준비”…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신호정보 통일 표준 제정

  • 박영민
  • |
  • 입력 2025-04-25 15:09  |  발행일 2025-04-25
국가기술표준원, 3월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 제정
공단, 신호제어기 상태·잔여시간·방향코드 정보 제공
“자율주행 시대 준비”…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신호정보 통일 표준 제정

교통신호 메시지와 지도 메시지 활용 개념.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자율주행 시대 준비”…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신호정보 통일 표준 제정

데이터 표준 시리즈 구성.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국내 자율주행 차량의 교통신호 정보를 통일하는 '메시지 표준'이 제정됐다.

25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교통신호 메시지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을 일관 제정 고시했다. 이번에 제정한 5개 자율차 데이터 표준은 '차량 간'과 '차량과 인프라 간' 오가는 데이터 형식을 규정한 것이다.

이 중 공단은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신호 상태 정보 '메시지셋'을 제공했다. 이 메세지셋에는 신호제어기 상태, 잔여시간, 방향코드 등 정보가 포함된다.

또 공단은 표준제정에 따라 자율차가 전국 어디서나 공통 형식으로 교통신호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도시교통정보센터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이를 위해 지자체와 자율차 관련 민간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자율협력주행을 위해 국내외 기관과 기술교류로 자율주행 산업 발전과 세계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대 국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자율주행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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