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황금연휴 종합대책 가동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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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1 19:37  |  발행일 2025-05-01
종합상황실 6개 반 운영
전 분야 시민불편 최소화
주요 관광지 전면 개방
관광 편의·안전 총력 대응
이 시장 “기억 남는 여행지로”
포항시, 황금연휴 종합대책 가동

스페이스워크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방문객 급증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6개 반 212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연휴 기간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응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운영 분야는 재난·재해, 교통, 환경, 보건, 관광 등 전 방위를 아우르며, 특히 현장 점검을 강화해 관광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식당,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관광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계도도 병행된다.

또한 주요 관광지 주변 교통 동선 정비, 주차장 관리, 위생 상태 확인 등 세부 실천이 함께 이뤄진다. 간선도로 및 주요 거리에는 기동반을 편성해 노면 청소와 쓰레기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 도시 청결 유지에도 힘을 쏟는다.

연휴 기간 중 포항의 대표 관광지는 대부분 정상 운영되며,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무료로 개방된다. 주요 관광지로는 스페이스워크, 국립등대박물관, 포항함, 해상스카이워크, 시립미술관 등이 있다.

관광객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장에는 안전 요원이 배치돼 사고를 예방하고 질서 유지에도 철저를 기한다. 특히 5일 환호공원에서 열리는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영일대 해양레포츠 체험,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체험교실 등 다양한 가족 맞춤형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잠시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기억이 되는 도시"라며 “연휴 기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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