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우곡 수박이 올해 첫 출하됐다.
우곡그린수박영농조합법인은 지난 7일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고령 우곡수박은 낙동강변의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50~60일 동안 충분히 익혀서 출하하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식감에 13brix를 웃도는 고당도를 자랑한다.
지난 2011년도에는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으로부터 '고령수박 지리적표시제 73호'로 등록되어 고령의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산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우곡그린복합영농조합법인은 수박 직판장을 운영한다. 우곡그린수박영농조합법인(054-955-8940)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을 대표하는 농산물 중 하나인 우곡 수박이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판로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고령우곡수박<고령군 제공>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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