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6시30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와의 경기에 타선에 선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15일 오후 6시30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제공>

15일 오후 6시30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디아즈가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아 약속의 땅 포항에서 타선이 활약하며 KT에 승리했다.
15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이겼다.
이날 마운드는 아리엘 후라도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구자욱(좌익수)-김성윤(중견수)-류지혁(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이날 경기는 전석 매진됐다.
그동안 잠잠했던 삼성의 타선이 폭발했다. 이날 삼성은 13안타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4타수 2득점 2안타, 김성윤은 4타수 2득점 3안타, 디아즈는 4타수 1득점 2안타 3타점, 이성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은 7회말 6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말 1사 무주자 상황 구자욱, 김성윤의 안타 후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됐다. 이어 들어선 디아즈가 2루타를 치며 2점을 득점했다. 강민호의 안타까지 나오며 다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 후 이성규의 3루타가 나오며 또 2점을 획득했다.
1회말에는 구자욱의 2루타 후 김성윤의 번트가 성공했다. 이어 류지혁의 안타로 구자욱이 홈으로 들어왔다. 1사 2, 3루 상황 디아즈가 볼넷으로 출루 후 강민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득점했다. 4회말에도 득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전병우 2루타 후 김영웅의 안타로 출루했다. 1사 2, 3루 상황에 이재현의 안타로 2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공격인 8회말에도 득점은 이어졌다. 1사 상황에 김태근이 볼넷,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디아즈의 2루타가 나오며 김태근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김재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 추가했다.
선발 투수 후라도는 이날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10번의 등판 중 9번째 퀄리티스타트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16~18일 삼성은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