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대구가톨릭대와 한동대 경기 모습. 한동대 수비수들이 대구가톨릭대 러닝백 정혁승을 강력한 택클로 저지 시키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2025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봄철 대학리그가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1부 리그에서는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가 1승식씩 챙겼다.
지난 17일 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구가톨릭대는 한동대를 21-7로 이겼다. 2쿼터에서 대구가톨릭대 신종윤이 18야드를 돌파하면서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에도 2개의 터치다운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여유 있게 리드했다. 한동대는 3야드를 돌파하면서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이어진 1부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경일대와 한의대가 팽팽히 맞섰다. 경일대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6점을 선취했다. 반격에 나선 한의대는 40야드 독주로 6점, 트라이(PAT)도 성공하며 6-7로 역전했다. 그러나 2쿼터에서 경일대 유동운이 한의대 측면을 6야드 돌파해 6점 추가하며 12-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2부리그에서는 대구대와 영남대가 1승씩 차지하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구대는 동국대를 상대로 러닝백 김번진의 선취점과, 곽도영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19-12로 승리했다. 이어 영남대와 계명대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선취점은 계명대 하민규가 터치다운으로 먼저 했다. 반격에 나선 영남대의 터치다운이 나오면서 35-14로 이겼다.
한편 3주차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11시부터 군위 구장에서, 1부 리그 경기는 25일 낮 12시부터 군위구장에서 펼쳐진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